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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중소기업신입사원이현준1-200 完 받기
    카테고리 없음 2021. 7. 6. 16:33
    중소기업신입사원이현준1-200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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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신입사원이현준1-200 完



    전생에 한국 최대 그룹사의 전략기획실장이었던 주인공.  

     

    다시 환생하여,  

     

    27세의 중소기업 신입사원 입사!  

     

    중소기업 신입사원에서 CEO가 되기까지의 활약상을 그린 현대판타지 소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화.


     이현준 (1)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실장님.”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실장님.”


    두 사내가 거의 동시에 축하 인사를 해왔다.


    “하하 이 사람,


    감축이라니···


    지금이 어디 조선 시대인가.


     아무튼 자네들 공이 컸어.


    내 절대 잊지 않을걸세.”


    이현준은 만면에 웃음을 머금으며 호탕하게 말했다.


    공을 잊지 않겠다는 그의 말에 축하 인사를 올린 두 명의 팀장은 감동과 기대가 교차하는 낯빛이 되었다.


    “저희가 뭐 한 게 있다고···


    다 실장님이 이끌어주신 덕분이지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보필하겠습니다,


    실장님.”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실장님.”


    흥분으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두 팀장이 다시 한번 충성을 맹세했다.


    그리고 말끝마다 ‘실장님’이란 단어를 붙이는 걸 잊지 않았다.


    이현준은 드디어 꿈에서도 그리던 칠성그룹 전략기획실장으로 발령받았다.


    전략기획실 차장이 된 지 불과 4년 만이고, 55세라는 그리 많지 않은 나이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고속 승진이었다.


    대한민국 최고 재벌인 칠성그룹 내에서도 난다 긴다 하는 인재들만이 들어간다는 그룹 전략기획실.


    회장의 최측근인 전략기획실장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칠성전자 사장에 버금가는 자리였다.


    어차피 로열패밀리로 태어나지 못한 이상 회장 자리는 넘볼 수 없다.


    그러나 회장이 아니면 어떤가?


    매출액 400조 원에 직원 수 30만 명의 대 칠성그룹의 미래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리는 자리인데 말이다.


    “한 발자국만 더 나가자.


    한 발자국만.”


    차장 시절 내내 아침에 넥타이를 맬 때마다 혼자 되뇌던 말이다.


    자기 최면이자 다짐이었다.


    그 소망이 달성되었으니 현준 자신도 뿌듯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험난한 가시밭길이었고 위험하기가 맨손으로 암벽등반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한 번만 삐끗해도 20년 넘게 쌓아온 노력이 물거품으로 변하고 자신은 그룹에서 쫓겨났을 것이다.


    ‘김준호.’


    또 한 명의 그룹 전략기획실 차장이자 현준의 숙명적인 경쟁자였다.


    칠성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자를 비롯해 상사, 석유화학, 유통 등을 담당하는 김준호의 위상은 당연히 현준을 압도했다.


    거기다가 김준호는 회장의 맏이인 왕태산의 라인이었고,


    현준은 둘째인 왕태천을 따랐으니 누가 보더라도 차기 기획실장은 김준호였다.


    옛날부터 회장을 보필해 오던 기획실장은 70세에 가까운 고령이어서 실질적인 업무는


    김준호와 이현준 두 차장이 거의 하는 실정이었다.


    “김준호가 나보다 세 살 많고 입사로는 2년 선배다.


    그 새끼가 늙어서 물러나길 기다리다간 영원히 기회가 없다!”


    현준이 그룹을 차지할 가능성이 낮은 둘째를 택한 이유는 맏이인 왕태산의 주위는


    이미 김준호가 꽉 잡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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